주수별 가이드 / 임신 29주
임신 29주
버터넛호박만 한 태아가 지방을 붙이고, 빈혈 검사와 백일해 접종이 겹치는 주 · 3분기
이번 주 태아
버터넛호박 정도 크기예요.
길이 약 38.6cm
몸의 변화
- 태아가 폐를 밀어 올려 계단을 오르거나 말을 길게 할 때 숨이 찰 수 있어요. 다만 기침이나 발열, 심한 호흡곤란이 함께 오는 숨참은 다른 원인일 수 있어 진료가 필요해요.
- 밤에 종아리에 쥐가 나거나 화장실 때문에 두세 번 깨는 일이 잦아져요. 발끝을 몸 쪽으로 당겨 종아리를 늘여 주면 경련이 가라앉아요.
- 배가 앞으로 나오면서 무게중심이 바뀌어 허리와 골반이 뻐근해져요. 굽 낮은 신발과 허리를 받쳐 주는 복대, 규칙적인 걷기가 도움이 돼요.
- 태아를 감싸던 태지가 조금씩 줄어들어요. 몸의 형태는 거의 다 갖췄고 남은 기간에는 장기를 성숙시키고 지방을 붙이는 데 집중해요.
이번 주 검사
빈혈·후기 혈액검사 보통 28~32주
혈색소 수치로 빈혈 여부를 보고 철분 보충량을 조정해요
백일해(Tdap) 예방접종 임신 27~36주
산모의 접종력과 상관없이 이 기간에 접종하도록 권고돼요
이번 주 할 일
- 28~32주 사이에 받는 빈혈·후기 혈액검사 날짜를 잡으세요. 임신 후기에는 혈액량이 크게 늘어 혈색소 농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기 쉬워요.
- 백일해(Tdap) 백신을 아직 맞지 않았다면 임신 27~36주 안에 접종하세요. 태아에게 항체를 넘겨 주는 것이 목적이라 이전 접종력과 상관없이 이 시기에 다시 맞도록 권고돼요.
- 하루 중 태아가 잘 움직이는 시간대를 기억해 두세요. 발로 차는 횟수를 일일이 셀 필요는 없고 평소 패턴을 아는 것이 더 중요해요.
- 식사를 한 번에 몰아서 하지 말고 서너 번으로 나눠 조금씩 드세요. 커진 자궁이 위를 눌러 소화가 더디게 느껴지는 시기예요.
파트너가 할 수 있는 일
- 백일해 접종일에 함께 가서 다음 검진 일정까지 같이 확인해 두세요.
- 잠자리 옆에 물병과 쿠션을 미리 놓아 두세요. 밤에 다리 경련이 오면 종아리를 늘여 주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돼요.
이럴 땐 병원에 연락하세요
- 규칙적으로 배가 뭉치거나 생리통 같은 통증이 반복되면 조산 신호일 수 있어요. 37주 이전이라면 바로 분만기관에 연락하세요.
- 질에서 물 같은 액체가 왈칵 쏟아지거나 조금씩 계속 새면 양막이 터진 것일 수 있어요.
- 태동이 평소보다 뚜렷하게 줄면 아침까지 기다리지 말고 그 자리에서 연락하세요.
이런 신호가 보이면 다음 진료를 기다리지 말고 다니는 병원에 먼저 연락하세요.
자주 묻는 질문
이 시기에 빈혈 검사를 다시 하는 이유가 뭔가요?
임신 후기에는 혈액량이 크게 늘면서 상대적으로 혈색소 농도가 떨어져요. 그래서 28~32주에 다시 확인해 철분 보충을 조정해요. 보건소 철분제 지원은 임신 16주부터 최대 5개월분까지 받을 수 있어요.
백일해 백신은 언제 맞아야 효과가 좋나요?
임신 27~36주에 맞도록 권고돼요. 태아에게 항체를 넘겨 주는 것이 목적이라 예전에 맞았더라도 임신할 때마다 다시 맞아요. 인플루엔자 백신은 임신 주수와 관계없이 맞을 수 있고, 홍역·볼거리·풍진과 수두, 대상포진 백신은 임신 중 금기예요.
숨이 차는데 그냥 둬도 되나요?
커진 자궁이 폐를 밀어 올려 생기는 숨참은 대부분 해롭지 않아요. 다만 기침이나 발열, 심한 호흡곤란이 함께 오면 다른 원인을 확인해야 해서 진료를 받아야 해요.
본 내용은 일반 참고 정보입니다. 의료적 판단은 산부인과 진료를 기준으로 하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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· 확인일 2026.08.03
산모니까 편집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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